예레미야 45:1-46:12

하나님의 심판 선언을 기록하던 바룩은 유다 백성을 향한 안타까움이 고통이 되고 슬픔이 되어 탄식한다. 똑같은 말씀을 들어도 듣는 사람의 반응이 다르다. 이 시대에만 그렇겠는가. 어느 시대에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는 두 부류로 갈라질 것이다. 그래서 항상 '나'를 돌아보고 살펴 보아야 한다. 주변의 상황과 사람 때문에 내가 하나님과 멀어질 수도 있고, 오히려 기도하며 더 가까워 질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이켜 관계를 회복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오히려 내가 나의 살 길을 찾기 위해 하나님과 멀어지는 삶을 선택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원한다. 내가 아무리 애쓰고 전쟁을 준비해도 하나님이 패배하게 하시면 패할 수 밖에 없음을 기억하자. 상황과 사람 바라보면서 낙심하며 힘을 잃지 않게 하시고, 매 순간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을 키워 나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