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9:23-39
온 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면 벼틸 나라가 없고 하나님이 보호하시면 공격할 나라가 없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면서 위기를 경험하는 것은, 그것을 머리로는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나의 지혜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가.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나는 기도응답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돌아보면 그래서 괴로웠나보다. 사실 '기도응답'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을 몰랐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다시 응답이 안되는 것에 마음을 쏟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오랜 날 동안 엎치락 뒷치락 기도하면서 머리로 알던것이 마음으로 느껴지고, 몸으로 경험되어 지는 것을 경험한다. 자아가 꺾이고, 겸손을 배우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점점 더 커 가는 것을 느낀다. 이것이 기도이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경험 하는 것이다. 기도 응답은 하나님의 때에, 내가 받기에 합당한 모습일 때 주실 것이라는 것이 믿어진다.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며, 모든 주권이 주께 있음을 믿는 믿음은 변함없이 말씀과 기도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다. 그래야 흔들림 없는 신앙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다. 나는 여전히 연약하지만 성령 하나님께서 나를 붙잡고 인도해 주실 것이다. 이 믿음으로 또 일어나 나의 삶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