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1:33-44

시온과 예루살렘  주민들의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바벨론에게 보복하시겠다고 말씀 하신다. 바벨론은 하나님이 사용하신 철퇴요, 막대기였을 뿐이다. 하나님 없는 영광과 부귀가 얼마나 헛된 것인가를 보여준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다. 비록 그들의 범죄로 인해 심판하셨지만, 여전히 버리지 않으시고 기억하고 계셨다. 마침내 하나님의 때가 되자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하신다. 나의 기도가 응답이 안 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내가 기도하면서 변화되어 가기를 원하신다. 응답 없는 기도를 변함없이 하는 일은 정말 쉬운 것이 아니다.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나에게 '겸손' '인내' 그리고 '거룩(정결)' 하게 만들어 가신다. 나는 잠잠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자이다. 비록 응답은 없어도 기도할 때 힘을 주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경험 하며 나아가자.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도구가 아닌, 하나님의 동역자로 만들어져 간다. 주님, 저에게 힘을 주시고 믿음을 주셔서 끝까지 믿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