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0:18-36

 예후는 완벽한 개혁을 위해 산당에 바알을 위한 대회를 열어 바알을 섬기는 자들과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을 구별하여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모조리 죽이고 바알의 목상과 신당을 제거함으로 바알 우상 숭배의 뿌리를 척결하게 된다. 그러나  그 전부터 있었던 이스라엘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게 하지 않았다. 

왜였을까? 도움말은 이일이 절반의 개혁이고 절반의 순종이라고 말한다. 예후는 많은 무리가 믿고 따르는 바알의 우상을 없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여겼을 것이다. 그리고 금송아지 쯤이야! 이정도는 그냥 놔 두어도 괜찮을 거야! 라는 자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계획에 포함 되었을 지도 모른다.  

 예후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어떤 마음과 기분으로 그일들을 해 나갔을까?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벧엘과 단의 금송아지는 없애라는 이야기를 듣지 못한 것은 아닐까? 이것이 나중에 또 다른 우상 숭배의 씨앗이 될줄 예후는 몰랐을 것이다. 

그래도 하나님은 순종한 예후에게 그의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4대까지 이어 갈거라고 축복하신다. 순종에는 이렇게 이 땅애서의 보상도 따르는구나! 라는 생각에 인간의 욕심처럼 미소가 입가에 머물게 된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완벽하게 해 낸다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왜냐면 그 일에 내 생각과 내 의견, 내 뜻이 들어가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따라야 하는 이유는 그것만이 내가 살 길이기 때문이다. 세상과 구별되게 살아야 나중에 갈 천국을 소망을 품고 살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을 완벽하게 살지 않았을 지라도 또 다시 주님께 나아가 회개하며 오늘 또 하루 새 날을 주신것에 감사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