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1:1-21

아하시야가 죽자 그의 어머니 아달랴는 왕의 자손을 다 죽이고 자신이 왕의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6년을 다스린다.  '다윗의 자손'이 왕위를 이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지켜 지지 않는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주이자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인 여호세바를 통해 조카였던 요아스를 유모와 함께 숨겨 아달랴의 손에서 구원해 낸다. 그리고 육년 후에 제사장 여호야다는 요아스를 기름부어 왕으로 삼고 아달랴를 죽인다. 내가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 되시고 계속해서 일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제사장 여호야다와 그의 아내 여호세바의 목숨을 건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일하신다. 6년간의 폭정과 바알을 섬기던 아달랴로 인해 고통받던 백성들은 요하스가 왕으로 세워지자 기뻐한다. 그리고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하나님과 다시 언약을 맺게 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자, 바알의 신당과 우상을 깨뜨린다. 그러자 백성 가운데 기쁨과 평온이 넘치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 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누리기만 원한다면 사단의 먹이가 될 뿐이다. 내가 있는 곳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기도하고 생각하며 산다면, 그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행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주어질 것을 믿는다. 하고 싶지 않다고 내 마음 가는 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작은 일에 헌신하며 믿음을 키워가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