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2:1-21

요아스가 왕이 되자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제거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의 신앙이 자발적이기 보다는 여호야다에 의한 신앙이었기에 적극적이지 않았을 수도 있다. 요아스는 성전에서 자랐기에 성전이 얼마나 파손되었는지를 알고 있었을 것이다. 악한 왕 아달랴 뿐 아니라, 유다의 많은 왕들도 하나님의 성전을 돌보지 않았다. 그래서 요시야가 성전 보수를 명령  했지만 23년이 지나도록 시행되지 않았다. 재정이 없었고, 제사장들이 직접 수리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왕의 명령이 다시 내려지자 제사장 여호야다는 성전 보수를 시작한다. 헌금함을 따로 만들어 그곳에 모인 헌금은 성전 보수에만 사용하였다. 그리고 성전 수리하는 목수와 미장이, 석수에게 돈을 주어 수리하게 하였다.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여호야다는 그동안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문제를 해결하자, 성전 수리는 빠르게 진행된다. 문제 해결은 서로를 비난하고 독촉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 때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여호야다의 지혜는 분명히 하나님께로 부터 왔을 것이고, 여호야다는 기다림의 긴 시간동안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왔을 것이다. 비록 오랫동안 기다려 왔지만 성전 수리를 위한 성실한 일꾼들을 만났고, 자발적인 헌금도 풍성히 들어왔다. 여호야다의 지혜로움이 성전 수리를 온전히 해 낼 수 있었다.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그 기간을 그저 조바심이 아닌 기도로 기다릴 줄 아는 자가 되기 원한다. 왜 그렇게 하시는지 모르지만 분명히 그 기간동안 하나님이 어떤 일을 각자 개인에게 하고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쉬지 읺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일이 일되는 은혜를 경험히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