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3:1-13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는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람왕을 통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하셨고, 여호아하스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이 아람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셨지만 또 다시 범죄하여 죄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것이 이스라엘 만의 문제일까. 어려움이 오면 하나님을 찾지만, 문제가 해결되면 '정말 내가 기도했기 때문일까' 하면서 의심하고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 나의 모습은 아닌가. 도움말에 '우리 기도의 출발점과 도착점은 어디입니까? 힘겨운 상황과 문제 해결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관계 회복입니까?' 라고 묻는다. 문제 해결만을 바라고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된 후에도 전혀 변화되지 않은 모습으로 살게된다. 문제가 아닌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며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나는 변화되지 않으면서 계속 문제만 쫓아가다 보면 오히려 하나님께 분노하고 멀어질 수 밖에 없다. 문제 해결자로서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마음을 만지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여전히 문제는 있지만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다면 그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과 평생 동행의 은혜를 경험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