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8:17-37

앗수르가 대군을 이끌고 히스기야를 치기 위해 공격한다. 랍사게는 큰 길에 서서 유다 말로 히스기야와 하나님을 조롱한다. 이스라엘을 이기고 많은 나라를 정복한 앗수르는 기고만장하여 교만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다. 하나님도 유다를 구원하실 수 없다고 장담하면서 항복하라고 소리친다. 도움말에 '지금도 사탄은 하나님의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거짓과 술수로 낙심과 분열을 조장합니다' 라고 말한다. 나를 두렵게 만들고 낙심하게 하는 세상의 소리를 들을 때 나의 반응은 어떠한가. 히스기야는 백성에게 잠잠하고 한마디도 대답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궁궐 책임자와 서기관은 왕을 찢으며 슬픔을 표현한다. 이러한 때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도움말에 '세상이 무너진 것 같고 삶이 위협당할 때 누구를 의지하는 것이 바른 선택일까요? 우리의 선택은 흔들림 없이 하나님입니다' 라고 말한다. 이것이 이론이 아닌 실제가 되기 위해서, 날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을 선택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낙심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기도하다가 낙심하고, 말씀 묵상을 하다가도 낙심하고, 예배 하면서도 낙심한다. 그래도 또 다시 일어나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예배하는 것이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이다. 나 홀로 걸어갔다면 벌써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을텐데.... 믿음의 공동체로 인해 내가 여기까지 왔다. 큐티 모임과 성경읽기 카톡 방, 기도모임이 나를 얽매이는 곳이 아니라 살리는 곳이다. 믿음의 동역자들로 인해 감사가 넘치는 아침이다. 김사합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