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9:1-19

앗수르가 유다를 침공하고 히스기야와 하나님을 조롱하자 히스기야는 신하들을 선지자 이사야에게 보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다. 히스기야는 도무지 도움을 받을 곳이 없는 상황이 되자, 하나님을 찾는다.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나의 입장에서는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하나님 입장에서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찾을 수 있는 '기회'로 만드신다. 겸손하게 하나님을 찾는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리고 앗수르의 왕이 소문을 듣고 돌아가게 되고, 칼에 죽게 될 것도 알려 하신다. 그럼에도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진다. 앗수르 왕은 히스기야에게 편지를 보내 더 압박하고 조롱한다. 그러자 히스기야는 그 편지를 들고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 그 편지를 펴 놓고 기도한다. 기도해도 상황이 더 나빠질 때 나의 태도는 어떠한가. 기도해도 소용 없다고 낙심할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만이 이 문제의 해결자 이심을 알기 때문이고, 또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믿음으로 반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히스기야도 실수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간다. 실수 해도 또 일어나고 낙심해도 다시 돌이키면 된다. 나를 도우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일어나 기도로 나의 믿음을 보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