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0:1-11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들자 선지자 이사야가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히스기야는 벽을 바라보며 심히 통곡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히스기야는 25세에 왕이 되었고 29년동안 왕위에 있었다고 했으니 이 때 나이가 39세 였다. 히스기야가 살고 싶었던 것은 죽음이 두려웠기 보다는 유다 땅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이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기에 모든 우상과 산당을 제거하고 개혁을 일으켰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일이 많았다. 앗수르의 공격으로 부터 유다를 보호하고, 차기 왕도 세워야 했지만 하스기야에게는 자녀가 없었다. 히스기야는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선하게 행동한 것을 기억하여 달라'고 기도한다. 이러한 사심없는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서 15년의 시간을 연장 받는다. 15년을 연장 받기는 했지만 어짜피 히스기야는 죽는다. 다만 그 기간동안 하나님의 백성 유다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서 든든한 국가가 되기를 바랄 뿐이었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왜 내가 더 살아야 하는가. 나에게도 히스기야와 같은 마음이 있다. 얼마인지 모르지만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과 동행의 기쁨을 누리기 원하고,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일으킬 수 있도록 성령충만을 구한다. 주님, 내 마음을 살피시고 나의 선한 기도에 응답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