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2:1-20
요시야가 왕위에 올라 10년이 지난 후 성전 수리를 명령한다. 그리고 제사장 힐기야는 성전 수리 중에 발견한 율법책을 왕에게 가져다 준다. 이 율법책은 유다의 악한 왕들을 피해 성전을 지키던 누군가에 의해 성전 깊숙한 곳에 숨겨 놓았을 것이다. 항상 왕 옆에 두고 읽어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해야 할 왕은 그 율법책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고 살아왔던 것이다. 그 율법의 말씀을 들은 요시야는 그의 옷을 찢는다. 회개가 없는 이유는 말씀에 무지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요시야 왕은 여선지 훌다에게 사람을 보내 하나님의 뜻을 묻는다. 그러자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나의 말을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내 앞에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요시야의 말을 들을 것' 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약 4:6) 고 말씀하신다. 나의 기도를 들으시도록 마음을 강팍하게 만들지 말고, 겸손하며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말씀을 들을 때에 겸손하게 들을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과 귀를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