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4:8-25:7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유다의 심판을 선언하시지만 오래 참고 기다리신다. 그 기다림을 마치 하나님을 무능한 것으로 여기고 무시 했던 유다가 마침내 심판을 받는다. 회개하고 돌아와야 하는데 오히려 더 악한 왕들이 등장한다. 도움말에 '죄의 결과는 참으로 참혹하고 죄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도 매우 엄혹하기에 죄 문제는 대강 다룰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한다. 나 홀로 살아가면서 죄를 깨닫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공동체 안에서 이런 저런 일을 보고 겪으며 나의 죄악된 모습을 보게 된다.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깨닫게도 되고, 나의 교만도 보게 되고, 미련함과 연약함을 본다. 그래서 나의 내면을 바라보고 회개하고 다시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경험한다. 그래서 내가 싫다고 자꾸 거부하고 뒤로 빼기보다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느낀다. 마지막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고통스럽기 보다, 이 땅에서 기회를 주실 때 회개하고 돌이키는 은혜를 경험하기 원한다. 주님, 부드러운 마음을 주셔서 빨리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