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5:8-30

결국 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멸망한다. 바벨론은 성전의 모든 기구와 기물들을 탈취 하고 성전과 왕궁 그리고 귀인들의 집까지 불 사른다. 유다 백성들도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거나 죽게 된다. 40여년간 지속된 경고의 소리를 무시한 결과였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라'고 전하며 마지막 까지 심판 중에도 살 길을 마련해 주셨는데 그것까지도 거부했다. 순종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행위였기 때문이다. 도움말에 '이해가 되지 않아도 말씀대로 하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라고 말한다. 믿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생긴다. 내가 확실하게 경험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변질되지 않는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야 하고, 말씀이 말씀됨을 경험해야 한다. 그런데 순종이 없이 어떻게 경험할 수 있겠는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라는데, 그것조차 안 하면서 믿음이 생기기를 원한다면 문제는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닐까. '나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기소서' 기도하며 믿음으로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삶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