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2:1-10
'슬프다'로 시작되는 선지자의 애가가 슬픔으로 다가온다. 경고의 말씀을 무시하던 유다가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성은 무너지고, 이방인에게 점령당한 성전에서의 예배는 폐하여 졌다. 도움말에 그 이유에 대해 '삶에서 연약한 자를 학대하며 악행을 일삼다가 성전에 와서 드리는 가증한 예배를 견디기 어려우셨기 때문입니다' 라고 설명한다. 오늘날 거룩한 곳이 되어야 할 교회가 거룩을 잃어버린다면 이곳에도 심판이 임할 수 밖에 없다. 그러기에 예레미야 선지자와 같이 회개하고 눈물을 흘리는 예배자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예배와 삶이 일치되는 진정한 예배를 원하신다. 그러한 예배가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이다. 주일 예배를 드린 것으로 만족하고, 일주일 내내 하나님 없이 내 마음대로 사는 삶은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면할 수 없게 된다. 날마다 삶속에서 말씀과 인간관계를 통해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은 모습은 회개하고 털어 버리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거룩한 삶을 향해 날마다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