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3:1-18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분노의 매' 라고 부른다. 어둠속을 걸어가며, 살과 가죽이 쇠하고 고통과 수고가 쌓인다. 사방이 막히고 길을 막으셨으며,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지만 듣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마음의 평강을 없애 버리신 것은, 스스로 복이 되신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하나님 없는 삶이 자유롭고 내 마음대로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막으시고 움직일 수가 없고, 하나님이 떠나시지 캄캄한 암흑만이 있을 뿐이다. 그래도 그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다시 돌아갈 길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바라보느라고 정작 나의 모습을 살피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원한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점검하면서 거역하는 자가 아니라 순종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