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1:1-8

감옥에 갇힌 바울은 사랑하는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를 보낸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밤낮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그에게 두려움이 없었을까. 이미 죽음을 예견하고 있었을 것이고, 갇힌 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 하는 마음이 아니다' 라고 말한다. 어떻게 사람이 두려워 하는 마음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밤낮 기도하는 바울의 마음에 두려움이 사라지고,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 찾아오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러기에 자신의 경험을 담대하게 디모데에게 전할 수 있었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기도'이다. 기도는 내 생각대로 움직여 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부여해 준다. 내 마음을 바꾸시고, 상황을 바꾸어 주신다. 복음을 위해 고난도 견디며 넘어갈 수 있는 능력도 허락해 주신다. 기도는 능력이다. 기도와 함께 거짓이 없는 믿음과 청결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힘쓰자. 디모데의 믿음은 그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 부터 유전되었다. 나의 자녀들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에 부담이 있지만, 나의 기도와 경건한 삶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믿는다. 주님,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며 담대함으로 복음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