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1:12-12:14
하나님은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생각하시고 돌보시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 보다 열강을 더 의지 하고, 하나님의 방법 보다는 거짓되고 불의한 나의 방법으로 재물을 쌓으며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부모로 부터 생명을 받고 돌봄도 받았지만, 내 힘으로 자란것 같은 착각을 하는 자녀의 모습처럼 말이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부르지만 삶속에서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나의 모습은 아닐까.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하면서 내가 손해 보는 것, 억울한 일 당하는 것, 힘든 것... 모든 피해가고 싶어서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있는 것도 이스라엘과 다를 바 없다. 내가 나를 바라봐도 참 한심한데, 하나님은 어떠시겠는가. 그래도 야곱을 벧엘에서 만나주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도움말에 욕심많고 고집스런 야곱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은혜를 간절히 구했을 때 하나님은 거기서 야곱을 만나주셨습니다' 고 말한다. 이런 저런 일로 나의 연약함, 한계, 고집, 교만함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해결자 되심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여전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붙들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께 나는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다. 그저 기도로 하나님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나를 만져 주시기를 원할 뿐이다.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을 바라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