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3:1-16
하나님을 대적하는 상황이 되도록 만드는 것은 우상 숭배이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자기를 높이는 '교만' 이다. 그리고 교만은 배부르고 등 따뜻할 때 생긴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난의 시간을 통과하게 하신다. 그 기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하나님의 복이 임할 때 나의 행동이 결정된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가지고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받아 누리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삶을 살아갈것인지는 고난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가를 통해 알게 된다. 오랜기간 지속된 어려움은 원망의 시간을 지나 분노로 표출되고, 낙심의 골짜기를 지나며 절망한다. 그래도 주께 붙어 있다보면 하나님께서 나의 본래 모습을 보게 하시고, 낮추시며 하나님만 바라보게 만드신다. 그럼에도 나는 안다. 여전히 교만하다는 것을.... 그래서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한다. 몸에 습관처럼 배일 때 까지 하나님이 나를 훈련하신다고 믿는다. 참고 입 다물고, 견디는 과정을 지나 적극적으로 사랑하고 발을 씻기며 나누고 품는 단계로 까지 나아가게 하신다. 도움말에 '하나님의 사랑은 죄를 묵과하는 사랑이 아니라 도려내고 고치시는 사랑입니다' 라고 말한다. 이 모든 훈련과정도 하나님의 사랑안에 있음을 믿고 거북이 처럼 기어가더라도 끊임없이 주를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