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1:1-14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집 떠난 아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매일 저녁 따뜻한 밥을 아랫목에 이불을 덮어 둔 엄마의 사랑처럼 말이다. 그 사랑이 행동으로 표현된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마음이 없으니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제사장들은 '내가 할 일을 다하는데, 무엇 때문에 멸시한다고 하시는가' 라고 반문한다. 그러자 하나님은 예를 들어 말씀하신다. '총독에게 그것을 주면 기뻐하겠는가' 맞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시지만,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줄 예물이라고 생각하면 헌금도 함부로 할 수 있겠는가. 예배를 대충 때우려는 마음으로 드릴 수 있겠는가 말이다. 또 다시 마음을 하나님께 돌리고, 회개하며 하나님을 존중하는 삶의 태도를 다시 회복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