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9:1-15

별로 지혜롭지도 못하고, 판단력도 없으며, 쉽게 마음이 변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갈대처럼 흔들리는 사람이면서도 나는 나를 너무 믿는 것 같다.  하나님은 그런 나의 모습을 사람과 환경을 통해  이리저리 치이면서 보게 하셨다. 고통스런 시간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모두가 감사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또 인생을 배운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도 실수와 실패를 통해 배워간다. 실수와 실패는 나를 좋게 만들기도 하고 망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 과정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만들기도 하지만, 멀어지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기브온 주민들의 말에 속아 '하나님께 묻지 아니하고' 평화 조약을 맺는다. 만일 하나님께 물었다면 하나님이 어떤 대답을 하셨을까? 가나안 족속들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기로 결정했는데, 화친을 통해 생명을 구하기로 한 기브온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 궁금해 진다. 실수와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의 의를 만들어 가시는 과정을 보는 듯 하다. 그래서 그냥 걸어가는 거다. 좀 모자라도, 연약해도, 실수해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붙어 있는 삶을 살아가자. 하나님께 묻는 것을 습관화하고, 감사와 찬양을 끊이기 않고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삶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