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여호수아 10:16-28
이스라엘 군대는 도망치는 다섯 왕들을 막게다에 굴에 가두었지만 그것으로 전쟁에 이겼다 여기지 않고 지체없이 따라가 철저하게 남은 적들을 섬멸한다.
어차피 하나님의 뜻대로 될 것이라는 생각때문에 안일한 태도로 살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뜻이기에 더 충성하고 하나님이 주신 승리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요/묻는 도움말이 너무 콕 찔렸다.
오래전.. 아빠가 돌아가신 후로는 (너무 좋은 곳 하나님곁으로 가심에 감사했음에도 인간적인 그리움인지 아쉬움 때문에) 왠지 하나님과의 관계도 서먹해진 듯 했고 기도도 잘 예전처럼 못하고… 어차피 하나님이 정하신 뜻대로 하실텐데요.. 라는 무미건조하고 안일한 태도로 살아왔던 이전의 나를 다시 보게 하신다. 아직도 완전하게 아바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섣부르게 말할수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하루에 많은 부분을 하나님과 함께 하려 애쓰고 노력하며 내 안에 악하고 약한 부분들을 보듬어주시고 고쳐주시기를 기도하며 매달리고 있다. 한가지 분명하게 확신할수 있는것은, 수년간 변덕스러운 나와 달리 하나님은 늘 신실하게 자비롭게 두 팔벌리어 언제든 어디서든 안아주시고 위로해주시고 다독여주시며 늘 그자리에 계셔주셨다…는것. 이제 나도 좀 진득하니 하나님곁에서 뿌리 깊이 내려가며 왠만한 바람 쯤에는 이제 흔들리거나 요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참 쉽지않다)기를 바라고 소망한다.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우리에게 맡겨진 믿음의 싸움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가며 순종하고 감사하며 살게 주여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