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여호수아 13:1-14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라는 오늘 본문 첫 구절부터 뭉클해온다. 파란만장했던 리더 모세의 시대가 가고 그뒤를 이은 젊은 새내기 같았던 충성스러운 여호수아의 시대도 어느새 저물어가고있다. 그들이 약하여질때 하나님은 “직접” 일하여주시는 분 이심을 보라 하신다.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본인이 천년만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맡겨주실때에 기회 주실때에 충성을 다 해야 하는 것 임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어제까지 고민하던 마음에 질문에 답을 얻었다. 내 감정대로 하면 역시나 바로 뒤돌아서서 후회할 것이 뻔하기에 계속 하나님 지혜를 주세요 답을 주세요 묻고 기다렸는데.. 이렇게 오늘 말씀에서 수미야 버거워도 그냥 할 수 있을때 할수 있는 만큼이라도 열심히 충성을 다하여 보지않겠니- 하는 마음으로 내 생각을 반대로 돌이켜주시는 오늘 말씀들에 신기하고 또 감사하다… 
여호수아가 끝내지못한 일을 하나님이 이스라엘 군대를 데리고 매듭짓겠다 하신다. 혹여 더이상 사명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오더라도 그것은 실패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동안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이 뒷일을 책임지실 것입니다/는 도움말이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을 왜 믿지 못하고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못하는 이유만 찾는가. 뜨끔하게 나를 돌아보게 하신다. 내가 해야 한다는 오만한 마음 내가 마무리 해야 한다는 벅찬 부담과 책임감대신에 하나님께 의지하며 도움을 구하고 또 날마다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께서 해가실 일을 기대하는 마음을 더 가져보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전쟁을 끝내시는 완전한 승리의 그 날까지 하나님이 입혀주신 무장을 풀지 않고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 싸우게 하소서. 나는 죽고 주님이 살아 일하시는 삶 살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