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4:1-15
갈렙은 40세에 12명의 정탐군 중의 한명으로,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왔고, 12명 중 10명이 부정적인 보고를 했다. 그럼에도 사람 눈치보지 않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며 '그들은 우리의 먹이다' 라고 외쳤던 사람이다. 그 후 4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믿음과 용기를 잃지 않고 여호수아에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라고 요청한다. 성경은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다'고 기록한다. 어떻게 이런 신실한 믿음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었을까. 시선이 사람을 향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멀어진다.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 온 10명이 부정적인 보고를 했고, 백성들도 10명을 지지하는 분위기 였음에도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외쳤다. 또 긍정적인 보고를 했던 여호수아와 갈렙 중에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로 세웠다. 그럼에도 그는 여호수아의 동역자로 그를 도왔다. 너무 멋진 사람이다. 도움말에 '높은 영성은 신령함이 아니라 신실함입니다' 라고 말한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나의 시선이 늘 사람과 상황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