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8:1-28

가나안 땅에 들어와 정복 전쟁을 시작하여 실로에 회막을 세웠지만, 아직도 일곱 지파는 땅을 정복하지 못했다. 결국 유다, 에브라임, 므낫세 반 지파 외에는 가나안에서 땅을 차지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자 여호수아가 나서서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때까디 지체 하겠느냐' 고 책망한다. 그들이 지체하고 망설였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국 믿음 부족, 열정 부족이 아니었을까. 내가 구원받은 것으로 만족해 하고, 그 자리에 머무르면서 영적 전쟁을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여호수아는 각 지파의 세 사람을 선정하여 땅을 정탐하고 지도를 그려 오라고 명령한다. 결국 그들의 헌신으로 인해 일곱 지파가 싸울 용기를 낸다. 앞 서 간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들이 있어야 뒤 따르는 사람도 생기고 힘을 합할 수 있다. 내가 앞 선 사람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 앞 서 간다면 질투하고 끌어내지 않고 격려하고 도와주는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다. 하나님이 주신 그 자리에서 불평하지 않고, 맡겨진 사명에 충실하면서, 다른 사람을 격려할 수 있는 힘이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