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3:1-16
가나안 정복 전쟁이 끝나고 시간이 지나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게 되었다. 여호수아는 마지막이 가까이 왔음을 알고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불러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이 본 것처럼, 하나님께서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셔서 가나안 땅을 주셨고, 남아 있는 땅도 주실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신실하신 것 처럼 이스라엘도 신실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라고 당부한다. 감사를 잃으면 하나님에 대한 사랑도 잃는다. 그래서 광야에서의 불평이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결과를 낳지 않았는가. 왜 감사하지 못할까? 나는 3절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는 말씀에서 이유를 찾는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내가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내가 건강해서 일어나는 것이고, 내 힘으로 직장에 가고 돈을 버는 것이라는 생각이 하나님을 내 삶속에서 몰아내는 것 같다. 하나님은 그저 내가 힘들때 나타나셔서 도와 주시는 분이신데... 힘들때 안 도와 주시니 어떻게 친밀함을 느낄 수 있겠는가. 나의 삶을 돌아보니 그렇게 살아왔던 시간이 너무 많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나는 나의 일을 성실히 해 나가야 한다. '말씀'을 읽고, '말씀' 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실패해도 또 일어나는 일을 반복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