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25

제사장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하나님 앞에 의인이요, 모든 계명을 흠이 없이 행하는 사람들이었다. 성실하게 직무를 감당하며 오랫동안 기도해 왔지만 자식이 없이 나이가 들었다. 내가 스스로 세워놓은 기준에 따라 하나님을 제한하고 판단하고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성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이 인내의 시간을 견딜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믿음'이다. 이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천사의 방문을 받은 사갸라는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고 이를 믿지 못하자 아기를 낳을 때까지 벙어리가 되지만, 이것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며 원망없이 묵묵히 기다린다. 이런것이 믿음이다. 이러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다.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은일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잠잠히 그러나 성실하게 살아가는 자를 찾으신다. 주님, 내가 부족하지만 그렇게 살기를 원합니다. 나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