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7-80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자 친족들은 이름을 사가랴로 짓자고 한다. 그러나 엘리사벳은 '요한'이라고 말한다. 천사 가 사가랴에게 알려 준 이름이다. 사가랴에게 알려 준 천사가 엘리사벳에게도 알려 주었을 것이다. 누구의 말을 듣고 따라가는 것보다 확실한 것은 내가 직접 듣는 것이다. 요한복음 4장에도 수가성의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고 동네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한다. 그리고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을 앎이라'고 말한다. 내가 경험해야 어려움이 와도 확신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다. 그러기에 지금도 '주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기도한다.
스가랴가 서판에 '요한'이라고 쓰자 그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한다. 첫 마디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말을 못하게 만든 10개월동안 사가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알려 준다. 비록 불신의 대가였지만 사가랴는 이 기간을 '저주에서 복'으로 바꾸는 시간으로 만든다. 답답하고 와로운 시간을 하나님과의 깊은 묵상과 만남의 시간으로 만든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어떤 상황이든지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믿음을 키워 나가자. 때로는 울고, 부르짖고, 묻고, 낙심할지라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자. 그 기간이 끝나고 기쁨이 찾아올 때 '살았다, 끝났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선포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