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 누가복음 3:15-38

1. 백성들이 요한을 보고 그들이 바라고 기다리던 그 메시아의 등장인가 ‘심중에’ 생각하는 것을 요한이 어찌 알았을까. 그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 행동 말투로 짐작했으려나? 성령님이 주신 감동일까? 어쨌든 요한은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한다”고 백성들에게 명료하게 대답한다. 자신이 아닌 오실 이 그리스도 예수를 기대하고 기다리게 하는 깔끔하고 겸손한 그의 이 말이 너무 멋지다. 자신은 그저 구원을 상징하는 물로 하는 세례일 뿐 이지만 예수님은 성령과 불로 진정한 세례를 베푸실 유일한 분 이심을 분명히 한다. 자신이 영광을 취할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는 요한의 겸손. 그리고 세례를 주시는 이 임에도 백성들과 함께 회개의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의 진정한 희생과 겸손을 보게 하신다. 천국은 왕의 낮아짐과 겸손을 통해 시작되었고, 여전히 이 원리로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운동에 가담하지 않고 몸담을 수 있는 천국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천국은 낮아지신 예수님을 딛고 올라서서 높음을 추구하며 살다가 죽은 후에 가는 사후세계일 수 없습니다/는 도움말이 인상깊다. 낮아짐과 겸손을 배우기를 원한다. 나의 삶에 예수님의 그 마음이이 깃들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2. 아무리 ‘좋은 소식’을 전해도 받는 사람에 따라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구나 보게 되니 새삼 놀랍다. 듣고 회개하는 백성들과 달리 자신에게 향한 지적과 책망, 불편한 진실에 요한을 옥에 가두는 헤롯의 모습에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나의 과오 실수가 드러날때 자신을 돌아보기보다 그 책망을 피할 누군가를 찾기에 급급했던건 아닌지 돌아보고 반성하게 된다. 나를 돌아보고 나를 돌이키며 죄와 악의 굴레에서 벗어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에게 주신이 복되고 좋은 소식을 귀하게 빛내며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대속의 은혜를 잊지 않고 헤롯의 길을 거부하며 제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