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4:14-30
예수님은 세상의 사랑법 대신 하나님 나라의 사랑법을 가르쳐 주신다. 과연 이런 사랑법을 이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먹힐까? 가능할까? 뒤통수나 안 맞으면 다행이지!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나 주님은 이것이 천국 시민이 하는 사랑법이라고 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모욕한 자를 위해 기도하라. 속옷과 겉옷도 주고, 대접도 하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주라... 등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라고 하신다. 이런 교훈에 어떻게 아멘 하며 순종할 수 있을까?
이 모든 일들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주님이 하시게 하시고 헤아려 쥬신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용서와 용납이 윤리의 기준이 되는 것이기에 한 번 하려고 시도하려는 그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것이다. 나는 무결한 사람인 듯 정죄하고 비판하는 일에 능숙합니까? 아니면 용서하고 용납하는 일에 마음을 기울입니까?
수평은 없다. 늘 용서하고 용납하는 추 쪽으로 기울릴 수 있는 주님의 가르침을 늘 기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