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0:25-42

율법 교사는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라고 예수님께 질문한다. 그는 율법에 대해서도 능통한 자였고, 많은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예수님은 그의 대답에 만족하지 않고 '가서 너도 이와같이 하라'고 말씀하신다. 사랑의 실천은 나의 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내가 손해보고, 상처도 받고, 용기도 내어야 한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나는 이웃 사랑보다 하나님 사랑에 더 마음이 쓰인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 때문에 손해보고, 상처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 본적은 있는가.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너무나 일방적인 사랑, 이기적인 사랑인것 같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이웃 사랑을 할 수 없다. 사랑은 내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 그 사랑을 '반사' 하는 것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이웃 사랑보다 먼저 되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 사랑' 이다. 그 사랑을 알기 원합니다.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경험으로 다가오게 하시고, 그 경험한 사랑으로, 참된 이웃 사랑의 삶을 살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