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3:1-21

죄성으로 인해 갖게 된 이기심은 늘 다른 사람을 정죄한다. 빌라도에 의해 죽임을 당한 갈릴리 사람들,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죽은 사람들은 죄가 있어서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그들이 너희보다 더 악하기 때문이 아니다'고 말씀하신다. 도움말에 '나부터 죄인임을 인정하고 삶을 돌이켜야 심판을 피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그러기에 자꾸 잘잘못을 따지고, 옳고 그름을 밝혀 내려는 마음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싸우지 말고 나와 싸워야 한다.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를 찍어 버리려는 주인의 마음을 돌이키기 위해 호소하는 포도원 지기처럼 예수님은 여전히 나를 위해 중보하시며 기다려 주시기 때문이다.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기뻐하고,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변함없이 기도의 씨앗을 심자.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늘 나를 돌아보고 회개하며 거룩한 삶을 추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