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4:1-14

예수께서 바리새인 지도자 집에 들어가시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고 말한다. 예수께서 수종병든 자를 고치시지만,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는 이유로 또 비난거리를 만든다. 고통 받던 자가 해방되어 얼마나 기뻤을까.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그것을 기뻐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예수의 인기가 올라갈 수록 자신들의 입지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이기심'이 예수를 배척하게 만든다. 이기심은 나를 높이려는 마음, 대접을 받고, 칭찬을 받으려는 마음으로 연결된다. 그래서 예수님은 청함을 받았을 때 높은 자리에 앉지 말고 끝자리로 가라고 하신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는 말씀을 기억하자. 또 예수님은 갚을 수 없는 자들을 섬기라고 하신다. 의인들의 부활시에 갚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이미 알고 있는 말씀이지만 살다보면 또 잊어 버리고 높아지고 칭찬 받고 싶고, 대접받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도움말에 '성도는 이 땅에서 베푼 후에 보상 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보상임을 믿는 사람입니다' 라는 말이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늘 말씀으로 나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