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25 수,
누가복음 15:11-32
하나님의 넓고 크신 사랑은 부모가 되어봐도 다 알아가기 어렵고 안다고 실천하기는 더 어렵다. 그래서 더욱 그 사랑을 나를 향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수 없다. 작은 아들도 되어보고 큰 아들도 되어 보고 때로는 발버둥 치며 때로는 엎드려 때로는 외면하며 여기까지 왔다. 그러면서 조금 성장한 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아직 많지만 오늘도 내 좁고 작은 내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하시고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하시니 그 사랑을 더욱 알고 깨닫고 아는 만큼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안다고 착각하지 않고 나를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돌이키고 죽어짐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나도 사랑함을 보이며 살아가게 하소서.
사순절 묵상
에스겔 48:35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경험한 후 이렇게 기도한적이 있었다. 내가 믿음이라는 것이 없었을때 고통을 당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어디계셨어요? 라고.. 그때 하나님께서 그때 내가 너의 고통을 보았고 마음아파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때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실때, 문제가 해결될때, 이해가 될때만 나와함께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고통가운데 하나님을 느끼지 못할때, 죄가운데 있을때, 깨닫지 못할때에도 언제나 나를 보시고 함께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나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다. 내가 보는 상황,감정, 한계에 하나님은 있다 없다 하시는 분이 아니라 나의 삶 가운데에 계시고 지금도 함께 하신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외면하지 않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리라 약속하신 중심되시는 하나님의 성전된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여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삶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