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8:15-30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 아무것도 바라보지 않고, 요구하지 않고,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순종하는 자가 들어가는 곳이라고 가르치신다. 하나님이 나를 훈련하신 것도 결국 이 땅의 욕망을 버리고, 내가 더 가지려는 이기심도 버리는 훈련을 시키신다. 어린아이가 부모의  은혜만을 갈망하듯이,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원하신다. 세이레 기도회 동안 야채, 과일만 먹는 절식을 하고 있다. 진짜 건강식만 먹는 느낌인데 힘이 없다. 그러면서 얼마나 음식에 중독되어 있는지도 깨닫고, 안 먹어도 살 수 있는데 못 먹게 되는 두려움이 얼마나 큰지도 깨닫는다. 이 과정을 통해  나의 욕심과 자아가 죽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어린아이의 마음이 내 안에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주만 바라봅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