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0:1-18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하시자,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권위를 주었는가' 라는 말로 시비를 건다. 그러자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 부터인가, 사람으로 부터인가'를 묻는다. 그들은 이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 답을 못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세례 요한도, 예수님도 믿지 못한 이유 역시 내가 가진 것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잠언 29:35에 '사람을 두려워 하면 올무에 걸리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고 말씀 하신다. 나는 여전히 사람이 두렵고, 가진 것도 없는 사람인 내가, 가진 것을 내려놓는 것이 두렵다. 누군가 '왜' 라고 질문하면 대답할 말은 없지만... 참 신기하다. 결국 영적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고, 사단이 가져다 주는 두려움인 것을 알겠다. 또 다시 성령충만만이 해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이레 기도회가 계속되고 있다. 기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과정이 나를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것을 믿는다.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 제목처럼 '끈질기게, 변함없이' 하나님 앞에 붙어있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