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0:41-21:4

예수님은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 혈통으로만 이해하지 말고, 다윗이 '주'라고 부른 것을 주목하게 하신다. 그 당시에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한 사람들이 몇 명이나 있었을까. 잘 이해가 안 되고 모르는 것이 많아도 계속해서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결국 오순절 성령세례를 받고 그동안 들었던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했을 것이다. 나도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 잘 모르고 이해하지 못해도 여전히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서 주께 붙어 있어야 한다. 성령께서 일하실 그 날을 기대하며 말이다. 도움말에 '신앙과 경건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드러나는 것임을 기억하며 경건한 사람처러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 말고 경건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합시다' 라고 말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나의 내면이 변화되고 하나님과 친밀함을 느끼는 것을 기뻐하자. 서기관처럼 대접 받고 윗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하기 보다, 가난한 과부처럼 드려도 드려도 부끄럽고 부족한 모습으로 주를 섬기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