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24-38

제자들은 그들 중에 '누가 크냐' 하는 다툼도 하고, 베드로는 3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하게 될 것이고,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에 '동문서답'하며 깨닫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다. 늘 그들을 위해 기도하셨고,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셨다. 나도 마찬가지의 사람 아닌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알고 있는 것처럼 살아 온 지난 일이 부끄럽다. 그러나 그러면서 성장하고 변화되어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제 세이레 기도회도 며칠 안 남았다. 이 기도회가 끝나도 계속 기도하겠지만, 이 기간에 절식과 미디어 금식을 하며 지내서 그런지 예전과 다르게 마음에 기쁨이 더 있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느끼는 기간이어서 감사하다. '기도 외에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없음을 다시 기억하면서 더 깊은 기도의 자리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