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39-53

십자가의 고난이 가까워 질 때에 예수님은 습관대로 감람산에 기도하러 가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셨다. 잠드는 것과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도 다 그 사탄의 유혹에 빠지는 것이다. 세이레 동안 금식하는 것 때문에 앉기만 하면 졸리게 만든다. 기도회 때에도 항상 졸음과 싸우며 그 사탄을 물러가게 해주시라고 기도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실 것이 마음의 고통이었지만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겠다고 간절히 피같은 땀을 흘리며 기도하셨다. 나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것을 도와주시길 매일 기도하지만 내가 버려야 할 것에 미련을 두고 있는 것을 본다. "자기 뜻을 꺽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몸부림"의 기도가 더 많이 필요하다. 악한 무리들이 밤중에 예수님을 잡으러 유다를 앞세우고 검과 몽치를 가지고 오자 예수님은 자기가 성전에서 감출 것 없이 날마다 같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이제는 어둠의 권세의 때라고 하며 자신을 내어주셨다. 이 고난 주에 예수님이 나를 위해 겪으신 고통을 묵상하고 감사드리며 그 은혜의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고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순종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