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3:44-56

3시간이나 십자가에서 고통을 받으신 예수님은 성소의 휘장이 한 가운데를 찢으시고 숨지셨다. 대제사장만 일년에 한번 들어가는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는 휘장이 찢어짐으로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어제 성찬 예배의 '왜 십자가인가?' 라는 말씀이 여전히 잔잔하게 감동으로 내 마음에 남아 있다. 나의 모든 수치와 저주를 짏어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이번 세이레는 다른 때보다 더 은혜롭다. 나의 헌신이 그 안에 있어서 그런가? 참 감사한 아침이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떠난 자리를 여인들이 지키고, 모두가 한 목소리로 예수를 죽이라고 결의한 공회에서 반대표를 던진 요셉처럼 살아낸 사람도 있었다. 평소에 큰 소리치지 않던 사람들이다. 나의 교만의 죄와 연약함, 나의 자아가 십자가에 죽기를 원한다. 나의 자아가 죽고, 주님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경험하기 원합니다. 끝까지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