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5:2-6:3

남편이 돌아와 문을 두드리지만 너무 늦은 밤이어서 아내는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 뒤늦은 후회로 문을 열지만, 이미 남편은 떠난 후였다. 결국 남편을 찾아 나서지만 순찰하는 자들에게 모욕과 수치를 당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친구들까지 동원해 남편을 찾아 사랑을 회복한다는 내용이다. 어떤 관계든 인간관계에는 위기가 있기 마련이다. 그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은 관계회복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여인은 오히려 이러한 위기를 통해 남자가 얼마나 멋지고 사랑스러운 사람인가를 다시 깨닫는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신앙의 위기를 한번도 겪지 않았다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 한 것이 아닐까. 위기를 통해 나의 믿음을 돌아보고, 내가 생각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된다. 어려움 가운데 울며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을 때 만나 주시는 은혜를 경험했고 나의 믿음이 성장했다. 이제는 위기를 통해서가 아니라, 성숙한 사랑을 하고 싶다. 평안할수록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더 가까이 나아가는 성숙한 사랑, 신실한 사랑, 드리고 섬겨도 부족함을 느끼는 사랑을 하고 싶다. 주님, 내가 하나님을 더 알게 하시고, 아는만큼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