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8:5-14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한다. 남녀간의 사랑도 무모하리 만큼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것을 많이 봤다. 사실 나는 그런 사랑을 해 본 적은 없다. 결혼을 반대하는 것을 뚫어본적도 없고, 예수 믿는 것을 핍박함에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 고통을 당해본 적도 없다. 그래서 가끔은 나의 나약함이 과연 이런 종류의 반대를 물리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볼 때도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그 나약함이 나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이 아니면 나는 못합니다' 라고 고백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님과는 이런 관계가 되어 보고 싶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를 끊을 수 없다고 고백했던 바울의 믿음이 부럽다. 신부가 신랑의 사랑을 받기 위해 단장하고 마음을 자꾸 신랑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나도 나의 삶의 초점이 하나님께 맞춰지기를 원한다. 주님, 내가 패배자의 삶이 아니라 승리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나를 붙드시고 사랑의 언어로 말씀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