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17-32

도움말에 '날이 갈수록 말씀대로 산다는 것이 보잘것 없는 모습으로 비치는 낯선 세상이지만 여전히 말씀이 우리의 길을 인도하는 지침서임은 분명합니다' 라고 말한다. 정말 말씀대로 사는 것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말씀을 읽을 때 이해하기 힘들고, 해석하기도 힘들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은 더더욱 힘들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말씀을 읽고 읽고 또 읽고... 이해하지 못해도 그냥 읽으면서 시간을 많이 투자하다 보니, 말씀을 말씀으로 받아 들여지고 믿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이건 이런 뜻이고,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다'라는 신학적 해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전달된다고 할까, 그래서 그냥 읽는 것이다. 나는 시간과 마음을 투자하고 하나님은 내 눈과 마음을 열어 주신다. 어렵고 힘든 상황과 사람들의 비방과 멸시를 이길 수 있는 힘도 '말씀'이고, 영혼이 눌림을 받고 나의 행위로 인해 낙심될 때에도 나를 일으키는 것은 '말씀' 이라고 시인은 고백한다. 나도 그런 고백을 하기 원한다. 사람들이 자기 유리한 대로 말씀을 해석함으로 무엇이 옳은지 분별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유명한 신학자들이라는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 않고, 나의 스승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기 원한다. 읽고 또 읽으면서 내 눈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