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65-80
성경이 너무 재미있고, 빨리 읽고 싶어서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집으로 가고 싶었던 시절도 있었다. 성경이 이해가 되고 깨달아 진것도 아니었던것 같은데, 왜 그렇게 좋았는지 모르겠다. 그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다. 그 기간이 지나고 다시 그 은혜가 있기를 원하지만, '회복'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 배부르고 등 따뜻해서 그런가? 그래도 나의 인생의 모든 길마다...부끄럽고 괴로운 시간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지나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는다. 그 과정을 통해 나의 '악함'과 '약함'을 보면서 하나님을 더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다. 도움말에 '괴로운 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으신 분이 이 일을 통해서 새롭게 빚어가심을 신뢰하며,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생각이 옳다고 고백합니다' 라고 말한다. 결국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느냐, 아니냐의 싸움이다.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나의 마음과 행동이 달라지게 된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게 되고, 말씀을 즐거워하게 되었다는 시인의 고백처럼 나도 변함없이 말씀을 사모하고, 사랑하고, 신뢰하며 살고 싶다. 넘어져도 또 일어서듯... 오늘도 세상을 향하던 눈을 하나님을 향해 돌리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