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2:5-18
도움말에 '피조물이면서도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려 했던 아담과 달리 예수님은 동등한 권리마저 내려놓으시고 종의 형체를 입고 사람이 되셨습니다' 라는 글이 마음에 들어온다. 왜 이렇게 공동체 안에 원망, 시비가 많고, 내 안에도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많은가에 대해 가르쳐 준다. 내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내 뜻'이 너무 강하고, 내 뜻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 는 것이 아닐까. 순종은 내 뜻을 꺾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비록 그것이 내 뜻과 반대되는 것이고, 내가 가고 싶지 않은 길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그러한 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 흠없고 순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져 간다. 예수님도 늘 기도하셨고,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눈물과 통곡으로 기도하셨지만, 순종하셨다. 나는 눈물의 기도는 커녕 조금 기도하고 낙심한다. 순종의 삶이 아닌 내 뜻이 이루어 지지 않을까봐 불안과 염려와 두려움으로 산다. 하와에게 다가와 유혹했던 사단이 이런 나를 얼마나 우습게 여기겠는가. 하나님, 나는 그런 사람입니다. 나를 용서하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도와주소서.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또 다시 기도의 자리에 앉을 때에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