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1:1-19
사울이 죽고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 백성들이 헤브론에 모여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음을 인정하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다. 왕위를 내 힘으로 지키기 위해 애썼던 사울은 비록 왕위에 있었지만, 힘겨운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이 일하실 때까지 그저 기다릴 뿐이었는데, 자연스럽게 왕의 자리에 앉게 된다. 그런 모습을 보며 '그저 하나님이 하실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이니 쉬운 일이지' 라고 말할 말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내가 강하면 강할수록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것이 더욱 힘들어 진다. 내 힘이 빠져야 비로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기대할 마음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느끼는 것은 '나의 믿음 없음'이다. 그것을 인정하고 엎드릴 때, 내가 죽고 하나님이 사신다. 날마다 나를 부인하는 십자가를 져야 한다. 고통스럽다고 십자가를 던져 버리면 하나님의 도우심도 없다. 다윗이 이러한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매 순간 하나님을 인정하고 묵상하고 묻고 순종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에게 하나님보다 더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 있는지, 더 의지하는 것이 있는지 주변을 살펴보자. 나이가 들수록, 세상살이가 힘겨울 수록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오라는 부르심으로 인정하고 주께 마음을 쏟으며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주를 섬기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