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4:11-25

11-20절... 백성의 망령된 행동을 보고 그 자리에서 꿇어 엎드린 모세는, 모든 백성을 멸하시겠다는 하나님 앞에 또 다시 중보의 기도를 드린다. '나만 살면 되지' '나만 피해를 보지 않으면 상관 없다'라는 생각속에서 살고 있지는 않은지 나를 돌아보게 된다. 도움말에 '나와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을 진노하게 할만한 일을 했다면 지금은 회피할 때가 아니라 회개할 때입니다' 라고 말한다.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하지 말자. 잘못한 것이 없는 모세도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를 사하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시겠다는 마음을 돌이키셨다. 나의 기도로 나의 생명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살릴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이런 일에 쓰임 받는 자 되고 싶다.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자. 그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자... 세이레 기도회 동안 중보의 영이 나와 안디옥 교회에 임하기를 기도한다.
21-25절...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기적을 보고도 열번이나 하나님을 시험하고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은 이스라엘을 향해 진노하신다. 하나님을 멸시한 사람은 한 사람도 약속의 땅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마음과 말과 행동을 하나도 빠짐없이 아시고 바라보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자. 갈렙과 같이 온전히 주님을 따르는 자 되기를 원한다. 오늘의 원망이 내일의 불신으로 연결되고 결국 하나님을 멸시하게 됨을 생각하며 조심스런 하루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