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민수기 14:26-35
27-28, 34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는 말씀들이 경종을 울린다. 내가 광야에서 이렇게 죽으려고 애굽을 떠나왔나 하며 원망이 극에 달하던 이스라엘인들의 말 그대로 실현될것이라 하신다. 아무렇게나 내가 원하는 대로 말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신다. 남을 향하여 비난하고 정죄하고 불평하는 입술을 미워하시는 하나님 이심을 잊지말자. 원망과 불평의 댓가가 얼마나 무서운지... 얼마나 후회할 것인지 생각하고 이제 그만 불평을 끊어내고 원망 정죄비난을 감사와 격려 섬김으로 전환하면서 살기원한다.. 하나님께서 듣고 계시고 그 들린대로 행하여 주심을 기억하며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주님! 감사의 말 믿음의 말 한마디로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삶을 살고싶습니다. 생명의 입술로 주님의 도구로만 사용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29-33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이십세 이상의 하나님을 원망 한 자 전부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그렇게 생을 마감할 것이라 말씀하신다. 그뿐 아니라 그들의 자녀에게는 부모들의 반역한 죄로 인하여 사십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로 떠돌것을 말씀하신다. 능력, 자격이 있어서 부모가 된것은 아니기에 잘 하려고 아무리 애써도 날마다 나는 이것 밖에 안되는 엄마 라는 부담과 낙심에 사로잡히곤한다. 부모됨의 책임이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이제 아이들이 커갈수록 점점 피부로 느껴진다. 이제는 보는 그대로 말하며 따라하는 아이들의 삶에 반영되는 나이이기에 조심스럽지만 그 부담감이 내게 필요한 긴장을 주기도 한다.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지는 못할망정... 부모의 죄로 인해 자녀들에게 돌고 도는 삶을 잇게하는 일은 없어야 함을 보게된다. 자녀와 공동체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고 믿음으로 세상과 상황을 보도록 도전하는 부모입니까 교사입니까 지도자입니까/묻는 도움말이 왜이렇게 부끄러울까. 말로가 아닌 삶으로서 믿음의 본을 보여가는 엄마 되었으면... 밖에서 수박 겉핥기로 보이는 것으로서가 아니라 진짜 나의 모습을 보는 나의거울, 자녀들에게 그리고 배우자에게 먼저 인정받을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