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그들에게 가나안 땅에서 지켜야할 예배 형식을 말씀해 주신다. 조금 앞서가신 타이밍 같지만 가나안 땅에 입성했을때의 그들이 직면하게될 이방문화와 신들로부터 그들을 지켜내기 위해선 예배뿐이 없음을 아시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현재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주위에 교회가 많고 예배라는 형식이 너무 캐주얼해진 요즘 예배를 드려야하는 이유와 중요성도 너무 가볍게 변해 버렸다. 우리도 이방문화와 신이 가득한 가나안 땅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말씀과 다른 문화가 계속 생겨나고 하나님이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인들이 물들까봐를 걱정 하신 것처럼 우리도 다수가 즐거워하는 문화에 동조되어 간다. 예배는 가나안 땅에서의 삶의 중심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삶에서도 중심이 되어야 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믿음생활의 중요한 부분들인 예배, 기도생활, 그리고 말씀읽기 중에 가장 쉬운 믿음생활이 주일에 예배를 지키러 교회에 오는 것이라고 나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예배에 대한 성실함 없이 기도와 말씀에 대한 성실함이 있을수가 없다. 예배의 중요함이 광야를 해매야 하는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중요시 된것이 아님을 깨달으며 나 스스로 주일뿐만이 아니라 수요예배에도 좀 더 성실하게 출석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