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0-131편

가장 어두운 때에, 가장 절망의 때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그때가 나의 믿음을 점검 받을 수 있는 때이다. 평소에는 교만하여 귀가 닫히고 마음이 완고하여 듣지 못했던 말도 나의 귀와 마음에 들어온다. 그래서 '하나님의 때'가 있다고 말하나 보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히 하나님을 바라는 것은 내가 고통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다 보면 이 땅의 모든 것이 헛되고, 내가 얼마나 교만한 사람인지를 알게 된다. 그래서 젖뗀 아이가 어머니의 품 안에 있는 그 상태가 얼마나 편안하고 안전하고 만족스러운지를 알듯이,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한 생태임을 알게 된다. 도움말에 '우리의 욕망은 오직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나도 그렇게 되기를 소원한다. 주 안에 있을 때에 가장 안전하고 평안함이 있음을 알기에 주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 원한다. 나의 욕심과 이기심을 가지고 주께 나아갈 수 없음을 알기에 나를 쳐서 복종시키며 그 은혜의 보좌앞으로 나아갑니다. 주님, 나를 품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