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9:9-15

에스라는 하나님 앞에 이스라엘의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긍휼하심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다시한번 베풀어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고 그곳에 들어가면 그 땅의 가증한 것을 몰아내고 거룩한 삶을 살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곳 주민들과 통혼하고 하나님을 버리며, 우상을 섬김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하나님은 다시 은혜를 베풀어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셨지만, 이스라엘은 또다시 똑같은 죄를 저지른다. 나는 가끔 쓸데없는 상상을 한다. 내가 만일 과거로 돌아가면 더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공부를 더 열심히 했을까, '자녀를 더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갔을까' 뭐... 이런 것들이다. 그랬으면 지금의 삶이 더 나아졌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고,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겠지. 그렇지만 항상 결론은 '똑같을 것' 이라는 것으로 끝난다. 왜냐하면 나는 '나' 이니까. 하나님은 나에게 과거까지 가지 말고, 지금 잘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오늘도 환경과 상황과 사람 때문에 넘어지지 않고, 변명하지 말고, 하나님을 붙잡고 이기는 자의 삶을 살기 원한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대로 '아멘'으로 결단하며, 주의 손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